게시판 항해 일지 #4 - 오늘을 산다는 것

2024. 3. 11. 20:52이것저것

오늘을 산다는 것

빨리 끝내고 잠이나 자고 싶다

JVM에 대한 탐구가 일단락되었다. 자세한 작업물은 바로 아래 링크를 달아두었다.

 

자바 - JVM(자바의 동작 과정)

 

자바 - JVM(자바의 동작 과정)

JVM이란 무엇인가? 아래에 나올 모든 내용들은 위의 질문에서 초래되었다. 처음에 자바를 공부할 때만 해도 JVM이란 단어는 생소하기도 했고, 굳이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대충 넘겼던 기억이

jinmak.tistory.com

 

 JVM 글을 쓰기 전까지 자바는 마치 마법과도 같은 것이어서 그냥 설치하고 코드를 넣고 돌리면 뿅 하고 결과가 나오는 마법상자였다. 물론 지금도 마법 상자인 것엔 변함이 없지만 그래도 대충 자바가 이런 식으로 돌아가는구나 정도는 알 것 같다. JVM에 관한 탐구를 마쳤으니 다음은 자바 문법에 관해서 공부를 해볼까 한다. 스프링 강의를 들으면서 문법을 몰라 이해가 안 됐던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물론 그때마다 찾아보긴 했지만 전체적인 지식의 양상이 없으니 그 문법이 어떤 쓰임새를 가졌는지 정리가 안 되는 느낌이다. 내 학습 속도가 더딘 이유도 이런 데에 있다. 부분만 보고 전체를 파악하기가 힘들어한다. 반대로 전체를 보고 세부사항을 봐야지 그제야 비로소 완전히 이해가 된다. 전체적인 시스템을 만들어지면 그때부턴 학습에 가속이 붙지만 그 전체적인 틀이 만들어지기까지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린다. 

 

본격적인 게시판은 언제쯤이나 만들 수 있을까. 가뜩이나 요즘 개강을 해 외국어나 졸업논문 같은 것에 신경을 쓰고 있어서 온전히 게시판에만 신경을 쓰긴 힘들 것 같다. 일단 목표는 이번 학기 동안 게시판을 완전히 항해하는 것이긴 하지만 뭐 안되면 여름방학까지 길게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아까 말했듯이 이번 주는 자바 문법에 대해 총정리를 해볼 예정이다. 

 

라면을 끓이려고 물을 냄비에 올린다. 그러고 나서 물이 끓기를 그 앞에서 기다리면 아무리 기다린다 한들 물은 절대 끓지 않는다. 외국에는 이런 속담이 있다. "A watched pot never boils" 지켜보고 있는 냄비는 절대 끓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래서 냄비를 보고 있지 않고 딴짓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내가 물을 올렸다는 사실을 깜빡하고 말아 버린다. 무슨 이상한 소리가 들리거나 느낌이 이상해 헐레벌떡 일어나 냄비를 보면 물이 절반이나 줄어있는 광경을 보게 된다. 결국 물을 더 넣고 다시 끓기를 기다린다. 

 

학습도 마찬가지로 내가 어떤 수준을 목표할 때 너무 그 목표만 바라봐선 안된다. 계속 그 목표만 보고 행동하면 당장의 변화가 일어났으면 좋겠고 천천히 일어나는 변화는 참기 힘들어진다. 변화는 끓는 물처럼 어느새 일어난다. 그냥 하루에 정해진 것을 별 생각없이 하다 보면 어느샌가 달라져있는 모습이 있을 것이다. 그러니 오늘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했는지 생각할 시간에 빨리 할 일이나 끝내고 잠이나 자러 가자.